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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70주년, "日의 추가 학살 밝혀져"

최종수정 2007.12.13 14:20 기사입력 2007.12.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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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이 중국인을 학살하거나 강간한 것은 난징(南京)대학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는 사료가 제시됐다.

일본군이 난징을 점령한 1937년 12월 전부터 일본군은 수십만명의 중국인을 학살하며 이를 자랑스러워 했다고 13일(현지시각)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당시 미국대사 윌리엄 에드워드도드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기밀 전신이 중국 문서기록보관소 왕란 연구원에 의해 밝혀지면서 일본군의 잔인한 학살이 언론에 폭로됐다.

기밀 전신에는 일본군이 1~2일 전 50만명의 중국인을 죽인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얘기한 일본 대사에 관한 비판이 담겨있었다.

왕 연구원은 일본군이 11월30~12월11일 기간동안 누가 먼저 100명의 중국인을 죽이냐를 놓고 시합을 벌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난징에서 학살된 중국인들은 난징시 총 인구의 절반 가량인 30여만명으로 일본군에 의해 무차별 사격 당하거나 생매장 혹은 불에 타 죽었다.

난징대학살 70주년을 맞은 이날 난징에서는 피살된 동포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관이 확대 개관했다. 시정부가 3억위안을 투자해 기념관의 면적을 3배가량 넓히고 대학살과 관련된 기념물도 100여개에서 3000여개로 늘렸다.

각종 언론에서는 현대문명에 어긋나는 폭력과 침략에 대해 경고하며 이와 같은 비애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일본군의 만행에 대해 분개를 터뜨리며 일부 네티즌들은 반일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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