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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원유 생산 증가로 공급 부족 완화

최종수정 2007.12.13 13:52 기사입력 2007.12.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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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미국 침공 이전 수준으로 회복
평균 일일 원유생산량 250만배럴

이라크의 원유 생산이 2003년 미국 침공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며 국제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몇 달간 이라크의 원유 생산은 꾸준히 상승해 2003년 전쟁 이전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라크 북부 지역의 생산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장기적으로 생산량이 유지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이와 같은 증가세는 미국과 이라크 모두에게 고무적이라고 WSJ은 전했다.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 증가는 원유 소비국가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공급 긴축을 우려로 100달러까지 육박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국제 유가는 배럴당 94.37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4.35달러(4.9%) 상승했다.

이라크의 국영 정유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일일 원유생산량은 240만배럴이었고, 250만배럴 수준까지 증가했다. 2007년 1월에는 174만배럴이었다. 지난 11월 평균 일일 원유수출량은 200만배럴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라크의 추가 원유 생산으로 올 겨울에 우려됐던 원유 공급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라크 및 미국 정부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추가된 생산량이 현재 수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라고 밝혔다.

잇삼 알 찰라비 이라크 전 석유장관은 “최대 관건은 현재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이라크는 현재 세계 일일 원유 수요량의 3%를 생산하고 있다. 2003년 전쟁으로 이라크 원유 생산은 중단되었고 이후 4년간 국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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