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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탈취범 검거, 우체국 직원 결정적 단서 제공

최종수정 2007.12.13 13:09 기사입력 2007.12.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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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강화도에서 군용 무기를 탈취해 달아났던 범인이 검거되는 데 우체국 직원이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부산 연제7동 우편취급소 앞 우체통에서 우편물을 수거하던 직원 양지성(남, 26)씨는 용의자가 보낸 것으로 보이는 편지 겉면에 "경찰서 보내주세요, 총기 탈취범입니다." 라고 기재된 장난기 있는 우편물을 발견했다.

발송인, 수취인 등 우편물에 기재되어 있어야 할 주소가 없고 봉함되어 있지 않은 수상한 편지를 확인한 양씨는 즉시 경찰서에 신고했고, 경찰은 편지내용대로 12일 오전에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휴게소 근처에서 총기류를 발견했다.

또한 편지지에서 발견된 지문을 감식한 결과를 토대로 사건 발생 7일 만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부산연제우체국 소속 연산7동우편취급소 직원 양지성씨와 이정은씨에 대해 격려하고 정부포상을 상신하기로 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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