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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지지율 곧 鄭 앞지를 것"..여론조사 불신?

최종수정 2007.12.13 11:23 기사입력 2007.12.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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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과는 서로가 좋게 보고 있는 그런 사이"

"2001년엔 朴과 워싱톤에 같이 갔다 왔다"


경제공화당 허경영 대선 후보가 각 언론사가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강한 불신감을 나타내며, “곧 있으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13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세번 씩이나 대선에 출마했는데, 지지율이 낮은 것 같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같이 말하고, “YTN 여론조사에서는 10%대 지지율이 나왔는데, KBS나 다른 여론조사는 (그렇지 않다.)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이날 본인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 보좌관 21살 때부터 10년 동안 일하고, 새마을 운동, 방송통신대 설립, 반도체 산업 건의 등을 통해 1인당 국민소득 68불이었던 경제를 1만7000불 되게 하는데 기여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정책 보좌관 시절) 장국진 비서관이 직속상관이었는데, 한 달 전에 타개했다”면서 “장 비서관은 (타개하기 전까지) 공화당에 남아 고문으로 일해 왔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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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후보는 대선 자금 마련과 관련해선 “지금은 연로해서 많이 돌아가셨지만, 공화당 당원이 원래 200만명 가량 됐다”며 “지금도 100만명 정도의 지지자가 있다. 전국에 있는 100여개 지구당에서 당원들 스스로 당비를 내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한때 논란이 됐던 한나라당 박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이 살아 계실 때, 저하고 혼담이 있었다”면서 “(박 전 대표와 나는) 서로가 좋게 보고 있는 그런 사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01년에 (박 전 대표와) 워싱톤에 같이 갔고, 올 때도 같이 왔다”며 “(저는) 부시 대통령 초청으로 가서 부시 대통령을 만났고, 박 전 대표는 (부시 대통령을) 못 만났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박 전 대표가 일전에 “(허경영 후보를) 잘 모른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선 "제가 (그 분과 함께 찍은) 수백 장의 사진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공인으로서 사생활에 대해 물으면 그렇게 대답할 수 있다"고 감쌌다.

허 후보는 박 전 대표와 앞으로 어떤 관계를 희망하느냐는 질문에는 “대충 짐작하시지 않느냐”며 에둘러 말했고, 사회자가 다시 '혼사도 생각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네, 그런 것이 다 짐작되죠"라고 답변했다.

또한, 혼사에 대한 박 전 대표의 반응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그 분은 항상 말이 없는 분이다. 그러나 크게 반발한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면서 “최근에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주 본다. 얼마 전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행사에서도 마사회 컨벤션센터 1번 테이블에서 옆자리에 같이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후보는 주요 공약과 관련, “국방비를 줄여서 UN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해 세계 정치 중심으로 만들고, 200층 짜리 빌딩을 200개 이상 지어 새만금을 세계 제일의 금융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새만금은 원래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지명인데, 새로운 1만개의 은행이 온다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는 건국 수당을 매월 70만원씩 지급하고, 결혼하는 남녀에게는 각각 5000만원씩을, 출산 시마다 3000만원을 지급해 망국적인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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