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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권의 회원권+] 골프장의 겨울은 바쁘다

최종수정 2011.08.12 16:48 기사입력 2007.12.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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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골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계절이 왔다.

추위와 폭설이 반복되는 국내 기후 여건상 골프를 즐기기에는 당연히 무리지만 납회와 신년골프를 빙자한 국내 골퍼들의 극성은 한겨울에도 라운드를 멈출 줄 모른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딱딱하게 얼어있는 골프장에서의 겨울골프는 물론 부상의 위험도 적지 않고, 골프의 매력을 느끼기에도 한계가 있다.

그런데도 골퍼들이 골프장을 찾는 것은 동료들과의 정감 넘치는 입담을 나누고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골프만의 독특한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늘집에서 동반자들과 나누는 따뜻한 정종 한잔과 라운드 후 뜨거운 온탕에 몸을 담그는 것도 겨울골프만의 특권이다.

하지만 신년이 시작되면 적어도 1~ 2개월 동안은 휴장에 들어가는 골프장이 많다. 골프장 입장에서는 봄 시즌을 대비해 동절기에 일정기간 잔디를 쉬게 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골프장들은 이 기간 동안 또 한해동안 미뤘던 클럽하우스 보수나 코스 리뉴얼 등 본격적인 개보수 작업에 나서기도 한다. 골프장측의 이같은 재투자 노력은 골프회원권 시세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골프시즌에 예약과 잔디 관리, 서비스 등이 골프회원권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라면 동절기에 잔디를 보호하고 각종 시설 개보수에 쏟아붓는 정성과 자금은 향후 골프회원권의 가치를 결정할 간접적인 요소가 되는 셈이다.

실제 몇년 전 예년에 비해 따뜻했던 겨울시즌에 과도한 영업에 나섰던 골프장들은 봄 시즌에 최악의 잔디 컨디션으로 회원들의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이 골프장의 회원권 시세가 급격히 하락했음은 물론이다.

최근에는 골프장들이 아예 골프장의 여러가지 변화를 미리 알리고 홍보하는 전략을 병행한다. 이번 겨울에도 코스 리뉴얼과 클럽하우스 보수 등 시설 개선을 예고한 골프장들은 벌써부터 큰 폭의 시세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수요자들은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빨라진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일시적인 만족보다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전략기획실장 sky@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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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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