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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측 "JP 많이 다닐수록 우리에겐 유리"

최종수정 2007.12.13 11:02 기사입력 2007.1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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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회창 대선후보측은 13일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의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 지지와 충청권 유세 활동이 이명박 후보에게 역풍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후보측 최한수 정무특보는 이날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인터뷰에서 "우리말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로서는 김종필 전 총재가 다니면 다닐수록 좋다"고  평가했다.

최 특보는 두 번이나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한 JP의 행보로 볼 때 그의 이명박 후보 지지가 한나라당 당원에 대한 배신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JP는) 97년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 방해한 일등 공신이다. 10년 전 좌파정권을 세우는 데 일등공신의 한 분"이라며 "10년간 우리가 잃어버린 세월을 맞게 됐는데  선거 며칠 앞두고 한나라당에 가서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는 것은 그 동안 한나라당을 지켜온 한나라당 당원들에 대한 한나라당 지도부의 배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고 그 분(JP)의 이명박 후보의 지지발언이라든지 연설은 이명박 후보에게는 역작용이 나고 오히려 우리의 지지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충청권 유세에 대해서도 "한나라당 중에서도 이명박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분들을 모아놓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파장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가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것은 노무현 학습효과 때문이며 이는 엄청난 함정이라고 주장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저평가해 놓다보니 국민들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명박 후보가 경제를 살린다는 보장도 없고 도덕성이 간과되면 나라 기강이나 정서는 물론 세계사람들이 대한민국 국민을 어떻게 보겠는가"라면서 "국민들이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측이 제기해온 여론조사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면서도 "현재 나타난 여론조사하고 현재 득표율하고는 엄청난 10% 이상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대역전을 자신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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