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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장기업, 첫 적대적 주식공개매입 성공

최종수정 2007.12.13 11:18 기사입력 2007.12.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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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장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적대적 주식공개매입(TOB)이 성공했다.

일본 투자회사 켄 엔터프라이즈가 중고차 판매기업 솔리드 그룹 홀딩스를 상대로 실시한 적대적 TOB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13일(현지시각)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켄 엔터프라이즈는 솔리드 그룹 홀딩스가 라이브도어 사건에 연루되면서 수익이 부진하자 수익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모해 왔다.

하지만 지난 1분기(4-6월) 결산 결과에서 재기불능으로 판단하고 지난 10월 31일부터 12월 12일까지 TOB를 실시해 왔다.

신문에 따르면 솔리드 주식을 대량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 리만 브라더스가 보유하고 있던 솔리드 주식을 전부 매각하기로 하면서 TOB를 둘러싼 켄측과 솔리드측의 대립도 마무리되게 됐다.

리만 브라더스는 지난 9월 28일 기준으로 TOB 성립에 필요한 48%를 넘는 48.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솔리드 주식 전부를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신문은 또 솔리드 그룹 홀딩스는 도쿄증시 2부에 상장돼 있으며 일본에서 상장회사를 상대로 한 적대적 TOB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솔리드는 13일 켄 엔터프라이즈의 TOB 관련 사전 통지가 없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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