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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지구- 악화된 민간분양사업, 공동브랜드로 돌파

최종수정 2007.12.13 10:39 기사입력 2007.12.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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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계획...지역의 랜드마크 역할
공공지구 버금가는 주거 프리미엄 형성


덕이지구는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공공의 택지개발지구와 유사한 주거 공간이 갖춰지는 이른바 '미니 신도시'조성 사업으로 볼 수 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대부분 대형건설사들이 사업에 참여하게 돼 30㎡만 이상의 대규모로 개발된다.
최근에는 작은 단위의 아파트 프로젝트가 분양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주로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형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전국에서 120곳에 이른다. 이 중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는 도시개발사업은 57곳으로 약 47%를 차지한다. 

고양시의 경우 덕이지구, 식사지구와 풍림산업 등이 주도하는 벽제지구 등 3곳이 민간주도의 도시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주택사업이 어려워지자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난관을 돌파하려는 의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체계적으로 계획된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수요자 측면에서도 다양하고 고급화된 주거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다. 

또 수천가구 규모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는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뿐 아니라 학교 등 공공시설과 충분한 녹지공간을 제공해준다. 

이 같은 낙후된 지역 개발로 인해 아파트 준공후에는 입주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분양가는 공공택지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다. 기반시설비용을 모두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데다, 감보율이 높아 아파트사업지가 줄어들어 사업시행자들입장에서는 개발이익이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간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에 비해 차별성이 대두돼 입주후에는 공공택지개발지구에 버금가는 주거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주변 도로와 공원, 녹지,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 사업은 최근 주거 개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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