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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최종 여론조사]李 재산헌납 "표심 유혹에 도움 안될것"...57%

최종수정 2007.12.14 15:22 기사입력 2007.12.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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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막판 대세론 굳히기의 회심의 카드로 꺼내든 전재산 헌납카드는 막판 대선국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신문이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의 재산헌납이 '지지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보다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명박 후보의 재산헌납과 관련 '지지율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절반을 넘어선 57.1%로 가장 많았고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24.2%에 그쳤다.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도 8.3%로 조사돼 대체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적으로 볼 때 이명박 후보의 강세지역인 수도권과 영남에서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20%대 수준에 머물렀고 '지지율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서울 62.7% 인천ㆍ경기 58.4%, 부산ㆍ경남 52.4%, 대구ㆍ경북 56.6%, 대전ㆍ충청 56.8%였다. '지지율이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은 광주ㆍ전남 24.2%, 제주 20.0%, 전북 12.8%의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은 물론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지지층 모두 '지지율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50%를 넘어섰다.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31.9%, 신당 17.7%, 창조한국당 17.6%, 민노당 16.8%의 순이었다. 

특히 민노당 지지층의 21.3%, 신당 14.4%, 창조한국당 12.2%는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명박 후보의 재산헌납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이 후보의 재산헌납과 관련 "대권을 돈으로 사려는 사실상의 매표행위"라는 정치권의 비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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