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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들 "수능등급제 궤도수정 필요"

최종수정 2007.12.13 10:29 기사입력 2007.12.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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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내신반영률을 놓고 갈등전선에 섰던 대학들이 '수능등급제'와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궤도수정이란 공식입장을 표명할 전망이다.

13일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수능등급제에 대한 긴급 회의를 갖고 의견을 수렴, 차기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협의회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총장들 모두 수능등급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부터 등급제 수능을 보완하든지 예전처럼 표준점수제로 돌아가든지 하는 등의 대응방안을 마련해 총장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차기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소재 한 사립대 총장은 "대학들은 수능등급제가 한국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혼란이 큰 만큼 교육부는 당장 내년 입시부터라도 수정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도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교협 이사회에서 수능등급제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협 회장으로 있는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교육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대학이 입시자율권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대학 총장들의 의견방향이 전해지자 교육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총장들이 모이는 것을 교육부 차원에서 반대할 수는 없지만 제도 시행 첫해에 등급제의 문제를 부각시키는 것을 수험생들에게 오히려 혼란만 줄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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