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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최종 여론조사] 李 44.5% 鄭 16.6% 昌 12.9%

최종수정 2007.12.14 15:24 기사입력 2007.12.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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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대외신인도 하락 우려"...37.6%
"차기정부 물가안정 최우선과제"...43.7%
한반도 대운하건설 찬성보다 반대 많아



   
 


17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남기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2,3위 후보와 큰 격차를 보이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또한 유권자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물가 급등으로 경제난과 민생고가 더욱 깊어짐에 따라 차기정부에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으며, 삼성특검에 대해선 대외적으로 삼성의 글로벌 신인도가 하락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했다. 

아울러 이명박 후보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경제적 효과가 없다며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의견보다 많아 국민들의 신뢰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경제신문이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44.5%로 1위, 이어 정동영 후보가 16.6%, 이회창 후보 12.9%로 나타났다.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답변을 하지 않은 사람은 14.7%로 나타났다. 

1주일 전 조사에 비해 이명박 후보는 2.8%포인트 오른 반면, 정동영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각각 0.3%와 2.9%포인트 하락했다. 

이명박 후보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60.3%로 가장 높았고, 서울도 51.1%로 강세를 보였다. 

이명박 후보 진영이 과반 득표를 기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49.0%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고, 39.5%는 과반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핵심공약인 '대운하 건설'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1.1%로 나타난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이보다 8.2%나 많은 39.3%를 기록해 신뢰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삼성그룹에 대한 비자금 수사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외적으로 삼성의 글로벌 신인도가 하락해서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응답이 37.6%로 가장 많았으며 기업경영의 불투명성을 해소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27.5%,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는 21.4%, 모름ㆍ무응답은 13.5%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사층은 이명박 후보 47.0%, 정동영 후보 17.0%, 이회창 후보 12.5%, 문국현 후보 7.7%로 나타나, 1위 후보와 2위 이하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화면접으로 지난 12일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전국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23.3%,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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