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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IA, 유가전망치 상향 조정

최종수정 2007.12.13 09:06 기사입력 2007.12.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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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유가전망 13% ↑... 2010년 평균 67달러
경제성장 예상치 ↓... 2030년까지 매년 2.6%

국제 유가가 90달러 위로 다시 급등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장기 유가 전망을 상향 조정한 반면 경제성장 예상치는 하향 조정했다고 CNN머니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국(EIA)은 2008년 에너지 장기 전망에서 오는 2010년 유가가 배럴당 평균 67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는 지난해 전망치보다 13% 올려잡은 것이다. 지난해 예상가는 59달러였다. 

미 당국은 장기 전망에서 원유 증산이 배럴당 90달러선을 넘나드는 국제 유가 잡기에 한몫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달러 환율 기준으로 오는 2030년까지 평균 유가는 배럴당 72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EIA의 지난해 예상치에서 18% 오른 수준이다. 

EIA는 고유가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IA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030년까지 연평균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망치는 2.9%였다. 

한편 재생에너지 이용량은 계속 늘어 2030년이면 지금의 2배로 증가할 듯 싶다. 이는 EIA의 당초 예상보다 25% 높은 수치다. EIA는 재생에너지 구매법이 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새로운 정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미국의 전체 사용 에너지 가운데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30년에도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현 정책이 지속될 경우 2030년 미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해 배출량보다 25% 늘게 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2050년까지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금보다 80% 줄어야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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