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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 4지구 공영개발 추진

최종수정 2007.12.13 08:14 기사입력 2007.12.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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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4지구가 공영개발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와 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에 따르면 인천 부평 삼산동 325일대 76만4753㎡(23만평)을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삼산4지구는 수년간 개발방식을 놓고 시와 주민들간 갈등을 빚어왔다.

주민들은 집단 시위를 통해 민간방식으로의 개발을 주장해 왔고 시는 민간개발로 추진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되는 만큼 공영개발을 고집해와 극한 대립관계가 형성돼 왔다.

시는 이 같이 대립이 심화되고 또한 집단 시위가 끝이질 않자 지난달 말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도개공이 계획한 공영개발 방식과 같은 개발계획 제안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제출되지 않아 공영개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 공영개발방식과 동일한 조건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청원을 주민들이 제기해 와 지난달(11월) 30일까지 법적 제안요건과 시 개발방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사업제안서 제출을 요구했다.

시가 요구한 공영개발 요건은 1ha당 인구밀도 150명이며 전체 부지면적 76만4753㎡(23만평) 중 도시기반시설인 공공시설용지 56%, 주거용지 21.5%, 상업용지 7.5%, 기타시설용지 15%, 그리고 용적률 260% 이내 등의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업시행자로 유력시 되고 있는 도개공은 삼산4지구를 4500억여원을 투입해 주거.상업시설과 공원녹지, 문화체육시설이 조화된 인천의 관문 랜드마크 계획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도개공에 따르면 삼산4지구 내 고속도로 주변이 녹지공간으로 조성되며 1만1000명을 수용할 16만1983㎡(4만9000)평의 주거타운과 7만6033㎡(2만3000평)의 생태공원, 5만289㎡(2만6000평)의 복합문화타운이 조성돼 굴포천 및 주변 문화체육시설과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최신의 서비스 시스템과 의료시설을 갖춘 건강의료센터 및 스포츠 센터를 건립해 삼산체육관과 함께 부평의 대표적인 건강타운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백화점 및 쇼핑센터와 위락시설을 갖춘 호텔을 복합조성해 원스톱 쇼핑과 문화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삼산4지구와 경인고속도로가 접한 지역에는 경관녹지의 장점을 살려 6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조성해 체육여가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개공 관계자는 “삼산4지구는 인천의 관문지여으로 부평과 인천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도시로 계획적인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충분한 공원녹지를 확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휴식과 여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고려해 합리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개공은 공영개발방식이 오는 27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승인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본격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재경 기자 kjk001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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