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법원 "김선아, 영화 촬영 무산 귀책사유 없다"

최종수정 2007.12.13 08:06 기사입력 2007.12.13 08:05

댓글쓰기

영화배우 김선아씨가 영화 출연 계약을 맺은 뒤 계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영화제작사로부터 소송을 당했으나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이균용 부장판사)는 영화제작사인 (주)영화사윤앤준이 김씨와 김씨 소속사를 상대로 "영화 제작에 성실히 임해야 할 출연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낸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윤앤준은 지난해 '목요일의 아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고 김씨를 주연배우로 캐스팅했지만 이후 영화 제작이 무산됐다. 윤앤준측은 그 책임이 김씨에게 있었다며 올 6월 출연료 4억원 반환 등 총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목요일의 아이'는 이후 '세븐데이즈'로 제목을 바꿔 달고 영화배우 김윤진씨를 캐스팅해 지난달 개봉됐다.

재판부는 "영화 촬영 개시가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게 된 것은 영화사측의 촬영 준비가 미비했기 때문이며, 영화 촬영이 중단된 뒤에는 감독이 새로 정해지지 않고 시나리오도 완성되지 않아 김씨가 영화촬영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영화 촬영이 지연되고 중단된 것은 김씨가 무리한 요구를 했기 때문이 아니라 영화사측이 선임한 감독이 경험부족으로 업무를 미숙하게 처리했기 때문"이라며 "김씨가 정해진 책무를 이해하지 않았다는 원고의 주장을 인정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출연료를 반환해야 한다는 영화사측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영화 촬영이 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영화사의 귀책사유에 따른 것이므로 반환할 필요가 없다"고 판시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