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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선, 제주도 1위 후보가 대통령

최종수정 2007.12.13 08:04 기사입력 2007.12.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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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시 항상 적중
충북도 적중률 높아...서울 적중률 최저

역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제주도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항상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행정학회에 따르면 강용기 서남대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행정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권역별 지지성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해방 이후 16차례의 대통령 선거에서 9차례는 국민의 직선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나머지 7차례는 국회, 통일주체국민회의, 대통령선거인단 등 간선 방식으로 치러졌다.
 
직선방식의 9차례 대선을 분석한 결과, 제주도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는 ▲2ㆍ3대 각 이승만 ▲5ㆍ6ㆍ7대 각 박정희 ▲13대 노태우 ▲14대 김영삼 ▲15대 김대중 ▲16대 노무현 등으로 최종 당선자와 완전히 동일했다.
 
특히 지난 1997년 15대 선거에서 제주도 득표율은 전국 득표율과 상당히 비슷했다.
 
제주도의 후보별 지지율을 보면 김대중 40.6%(전국 득표율 40.3%), 이회창 36.6%(38.7%), 이인제 20.5%(19.2%), 권영길 1.4%(1.2%) 등으로 전국 득표율과 비슷했다.

지난 1992년의 14대 선거에서도 제주도 지지율은 김영삼 40.0%(전국 득표율 42.0%), 김대중 32.9%(33.8%), 정주영 16.1%(16.3%), 박찬종 8.8%(6.4%), 백기완 1.4%(1.0%) 등으로 전국 득표율과 유사했다.
 
충북도 9차례 선거에서 8차례의 적중률을 나타냈다.
 
충북의 표심이 빗나간 선거는1963년의 제5대 선거로, 이 지역에서는 윤보선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최종 당선자는 박정희였다.
 
강용기 교수는 "제주도와 충북은 지역ㆍ이념적 편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립지대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적중률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면 가장 적중률이 낮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5대 윤보선(당선자박정희), 6대 윤보선( 박정희), 7대 김대중(박정희), 13대 김대중(노태우), 14대 김대중(김영삼) 등 5차례에 걸쳐 최종적으로 탈락한 후보가 1위로 지지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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