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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세마녀 영향은 제한적일 듯

최종수정 2007.12.13 07:06 기사입력 2007.12.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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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미 FOMC가 정책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25bp씩 인하했지만 시장 기대감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변동성이 심한 장세를 나타냈다.

13일 증시 전문가들은 선물옵션만기일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공격적인 매수는 피하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금일 시장의 변동성은 상당히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투신권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급감하고 있는 것도 변동성에 대한 안전판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만기일 당일에 공격적인 매수대응은 쉽지 않다. 장중 등락을 활용해 조정시 분할매수가 적절한 대응이겠다. 관심의 대상 역시 현시점에서 적극적으로 넓혀가기보다는 기존에 시장을 주도했던 업종들의 대표주들 및 지주사 종목군, 그리고 낙폭이 과대했던 은행 및 증권등 금융주 중심으로 유지하는 전략이 변동성 장세에서 보다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애널리스트 = 아직까지 롤오버(Roll-Over)되지 않은 물량이 많아 만기일에 청산 가능한 물량이 5천억원에서 1조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청산 발생으로 인한 단기충격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인데 연말까지 배당을 노린 자금이 재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기일에는 청산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겠지만 만약 매수차익잔고 청산으로 인해 지수가 하락한다면 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기관의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전기전자, 통신, 철강금속, 은행, 전기가스 업종 등이 순매수 상위업종에 속해있다. 중국관련주에서 소외주로 매기가 확산되는 과정으로 판단되며 기관순매수 상위 업종의 수익률이 높았다는 점에서 순매수 상위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기관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전기전자, 통신 등의 업종과 더불어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삼성증권 김성봉 애널리스트 = 13일 선물/옵션 만기까지 지나고 나면 12월의 가장 중요했던 이벤트는 마무리 된다. 이후의 주가 흐름은 다시 경기 전망이나 수급, 실적 등에 좌우될 것이다. 전반적으로는 다음 주 이후 연말까지 다소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고, 증시를 괴롭혔던 또 다른 요인인 달러 약세와 유가 급등도 한 풀 꺾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금리와 경기둔화 등을 고려할 때, 큰 폭의 연말 랠리보다는 규모가 작은 미니 랠리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IT, 자동차, 철강, 제약 업종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는 한편, 낙폭이 과대한 종목에 대해서도 2008년 실적을 감안한 선별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부증권 송경근 애널리스트 = 이제 국내 증시의 남은 이슈는 13일 예정되어 있는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이 될 것이다. 당사에서는 6조 6천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통상적으로 연말에 유입되는 프로그램 차익매수 물량은 배당을 염두로 한 매수로 배당락 이후에 출회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13일 선물옵션만기일의 경우 매수차익잔고 물량의 출회로 인한 급락 양상은 나타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며, 08년 3월 선물옵션동시만기일까지 점진적인 매수차익잔고 물량의 출회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12월 만기 후 국내 주식시장은 추세적인 움직임보다는 박스권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FOMC와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불안한 해외변수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스권 등락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을 권고한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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