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印 비디오콘, 대우일렉 인수 재추진

최종수정 2007.12.13 09:47 기사입력 2007.12.13 07:16

댓글쓰기

인도 가전업체 비디오콘이 우리나라의 대우일렉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 전망이다. 

올해 대우일렉과 한차례 협상이 결렬된 바 있는 비디오콘은 다음주쯤 새로운 인수가를 제시하기로 했다고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디오콘이 미국 사모투자회사 리플우드와 이끄는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대우일렉 지분 97.6%을 7000억원에 인수키로 합의했었다. 하지만 비디오콘은 12월 들어 가격을 13% 인하하기를 요구했으며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양측은 올 상반기에 협상을 중단했다.

비디오콘은 이번에는 리플우드와 손잡지 않기로 하고 다른 사모투자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는 이전에 합의됐던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할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비디오콘이 대우일렉 인수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인수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물론 미국·일본·유럽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디오콘은 TV, 세탁기, 냉장고 등을 만드는 업체로 석유·가스 생산사업에도 관여한다. 인도시장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비디오콘은 해외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가전업체 톰슨의 컬러TV사업을 인수했으며 스웨덴 업체 일렉트로룩스의 인도 사업을 사들였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