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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FRB 신용위기 대책 호재 '반등'

최종수정 2007.12.13 06:37 기사입력 2007.12.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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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크게 출렁거렸다. 장 초반 2%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막판 한 때 약세로 돌아서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친 것.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유럽중앙은행 등과의 공조를 통해 신용 위기 타개를 위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41.13포인트(0.31%) 상승한 1만3473.9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71.14를 기록, 18.79포인트(0.71%) 올랐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도 8.94포인트(0.61%) 오른 1486.59를 기록했다.
 
장 초반 뉴욕 증시는 FRB의 신규 유동성 공급책 호재를 바탕으로 2% 가까이 오르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FRB는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영국, 스위스, 캐나다 중앙은행과 공조해 새로운 단기 자금 공급 시스템을 도입, 금융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투자자들의 신용 위기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증시는 급반등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장 후반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와코비아가 신용 위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고 이에 따른 손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악재로 작용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자극한 것이다. 이에 다우 지수는 한때 0.6% 이상 빠지기도 했다.

씨티그룹(-5.30%)은 새로운 CEO 영입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용 위기로부터 벗어나지 못 하고있는 워싱턴 뮤추얼(-7.81%)과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7.06%)도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했다.

152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AT&T(5.70%)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내년 유가 전망치를 85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엑손 모빌(1.82%)도 상승했다.

한편 미국의 10월 무역 적자는 전월 대비 1.2% 늘어나 578달러로 집계돼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유가 상승 탓에 적자폭이 확대됐다.

또 미국의 11월 수입물가도 2.7%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수입물가는 월가 전망치 2%를 웃돈 것은 물론 1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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