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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ECB 등과 공조..대규모 유동성 공급(상보)

최종수정 2009.01.20 16:24 기사입력 2007.12.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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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만 400억달러 투입..캐나다·영국·스위스 중앙은행도 동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신용 위기 타개를 위해 유럽 각 국의 중앙은행과 손잡고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FRB는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캐나다 중앙은행(BOC) 스위스 중앙은행(SNB) 등과의 공조를 통해 한시적으로 단기 자금 대출을 위한 경매 형식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FRB는 우선 오는 17일과 20일에 각각 2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경매를 통해 공급한다. 또 다음 주에 총 400억달러의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내년 1월 14일과 28일에도 경매를 통해 은행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FRB는 시장 상황에 따라 내년 1월 이후에도 추가 유동성 공급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FRB는 또 6개월간 상호 통화 스왑라인을 통해 ECB에 최대 200억달러, 스위스중앙은에 40억달러의 준비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FRB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연방기금 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폭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뉴욕 증시 다우지수가 2% 넘는 급락세를 연출했던 것. 이에 FRB는 시장 안정을 위한 대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발빠르게 각 국 중앙은행과의 공조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영국계 헤지펀드인 ECU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네일 맥키넌은 "최근 겪었던 신용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이번 조치는 협력을 의미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번 공조가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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