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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FRB 유동성 공급책 '급등'..94달러 돌파

최종수정 2007.12.13 05:18 기사입력 2007.12.1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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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등하며 94달러선을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이 신용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책을 내놓으면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4.35달러(4.9%) 급등한 배럴당 94.37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지난달 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FRB는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 영국, 스위스, 캐나다의 중앙은행과 협력해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 위기 타개를 위한 각 국 중앙은행의 이와 같은 공조 발표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동시에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뉴욕 소재 MF 글로벌의 리스크 관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존 킬더프 부사장은 "최근 들어 에너지 시장은 글로벌 자금 시장과 연동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에너지 수요에 대한 새로운 전망이 유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가 100달러 돌파에 대한 문제가 다시 제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가 내년 평균 유가 전망치를 85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조정한 것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골드만삭스는 또 WTI가 내년 말에는 배럴당 105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는 72만2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75만배럴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3.92달러(4.4%) 상승하며 94.15달러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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