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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무역적자 578억달러..'예상 상회'(상보)

최종수정 2007.12.12 22:59 기사입력 2007.12.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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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원유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탓에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10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2% 증가한 57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73억달러와 9월의 무역적자 571억달러를 웃돈 것이다. 9월 무역적자는 기존의 565억달러에서 상향조정됐다.

하지만 석유를 제외하면 적자 규모는 2004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 약세와 미국 외 지역 경제 성장세 덕분에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수출 증가로 이어져 10월 수출은 0.9% 증가한 1417억달러를 기록했다. 보잉사 등 미국 제조업체들은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내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 호조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론토 소재 BMO 캐피탈 마켓의 마이클 그레고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은 여전히 미국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며 "주택 시장 침체가 깊어지고 있지만 수출이 미국 경제 성장을 유지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11월 수입 물가 지수는 석유값 폭등에 따라 2.7%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0년 10월의 2.9% 상승 이후 1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은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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