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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대통령이 종교편향 해서야..."

최종수정 2007.12.12 22:08 기사입력 2007.12.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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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2일 경남 합천 해인사를 방문,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예방해 "대통령이 되면 개인 종교적으로 편향되는 것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헌법에도 종교와 정치는 분리돼 있다"면서 "대통령이 개인의 종교를 가지고 치우쳐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각종 행사에서 직·간접적으로 자신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임을 내세워 온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법전스님은 "지성이면 감천이니 정직하게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 후보에게 은근한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혜연 대변인은 법전 스님이 이 후보에게 "그전(2002년)에도 다 이 총재가 될 줄 알았는데 엉뚱하게 노무현 대통령이 됐다"며 "이번에도 투표를 해봐야 안다"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또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이 후보를 위한 덕담을 요청하자 법전 스님은 "사필귀정이라고 했다"며 "모사(謀事)는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정직하고 진실하면 결과는 거기서 나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사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말씀하시기 어려운 부분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국가 지도자를 선택하는 기준을 말씀해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합천=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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