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최초로 시작된 주민소환투표 '부결'

최종수정 2007.12.12 21:40 기사입력 2007.12.12 21:40

댓글쓰기

전국 최초로 실시된 경기도 하남시 김황식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에서 투표율이 개표요건에 미달되면서 소환이 부결돼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남시내 36개 투표구에서 진행된 투표결과 투표권자 10만6435명 중 3만3057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이 31.1%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민소환법상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1(33.33%) 이상이 투표해 유효투효 총수의 과반수 찬성으로 소환이 확정되기 때문에 김 시장에 대한 소환투표는 투표율 미달로 부결됐다.

반면 김 시장과 같이 소환대상이었던 시의원 3명 중 가선거구인 유신목.임문택 시의원 2명은 투표율이 37.7%를 기록했으며 투표 참가자 대부분이 소환에 찬성한 것으로 예상돼 소환이 사실상 확정됐다.

하남시 주민소환투표는 지난해 10월 김 시장이 경기도 광역 화장장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광역 화장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지난 5월 주민소환법이 발효되자 주민소환추진위를 결성해 '광역 화장장 유치과정에서 독선과 졸속 행정을 보여주고 시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등 자질이 부족하다'며 김 시장과 그를 지지하던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소환운동을 벌였다.

주민소환추진위(소환청구인 대표 유병욱.한정길)는 지난 7월 청구한 주민소환투표가 법원의 무효판결로 무산되자 다시 서명을 받아 10월 주민소환투표를 재청구했으며 지난달 16일 투표안이 발의돼 이날 투표가 실시됐다. 

편집국  editorial@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