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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세론 '굳히기'…강원ㆍ충북ㆍ경북 '일일투어'

최종수정 2007.12.12 17:29 기사입력 2007.12.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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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12일 강원, 충북, 경북을 하루 만에 주파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이명박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로써 강원도 총기탈취 사건 여파로 지난 8일 경북 포항과 경주, 울산 방문 뒤 중단됐던 1차 지방유세를 사실상 이날로 마감했다.

먼저 강원도 춘천시를 방문한 이 후보는 춘천 시청앞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정부에서 약속한 춘천-서울 간 고속도로는 예산을 더해서라도 앞당겨 완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이 골고루 발전해야 하는데 강원지역과 인접한 경북, 충북일대가 가장 낙후하다"고 지적한 뒤, "정부가 개발이 뒤처진 곳에 집중 투자해서 낙후된 지역을 개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토를 균형 있게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저에게 힘을 실어주셔야 한다"면서 "특히 강원도민과 춘천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제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춘천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곧바로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있는 테크노밸리 연구실을 찾아 국가차원의 첨단기술 분야 지원을 약속했다.

"대부분은 정부가 지방 클러스트로 지정하는데 이 곳은 산학연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발전한 특별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이 후보는, "이 곳을 성공사례로 (지정해) 지방자치단체가 특화발전 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정부가 인위적으로 여기저기 하라는 식으로 하기보다는 각 지방이 자연발생적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이런 바탕 위에서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방문한 경북 영주, 안동 유세현장에서도 "노무현 정권으로 인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던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내가 대통령이 되야한다"고 역설하는 등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거듭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정몽준 의원은 울산 유세에 이어 다시 한번 이 후보의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춘천 유세현장을 찾은 정 의원은 "아버님은 서울 가서 막노동을 하실 때도, 기업인으로 사실 때도 항상 강원도를 그리워 하셨다", "여러 어르신들 모두가 아버님의 친구분들 같고, 한 집안 가족같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등 강원도와의 유대감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또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강원도를 발전시킬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하는 데 이어 "나가자, 이기자, 살리자"라는 구호를 선창하는 등 유세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경북 안동=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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