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서해에서의 해양경계획정 문제, 양국간 해양 관련 관심 사항 및 기타 국제법 분야에서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 1년만에 열리는 이 회담에 우리 측은 임한택 외교부 조약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의 관계자가, 중국 측은 두안제룽(段潔龍) 외교부 조약법률국장 등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각각 참석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국간 서해 해양경계와 관련, 앞선 회담에서 우리 측은 양국 해안선의 중간선을 EEZ 경계로 하자는 '등거리' 원칙을 내세웠고 중국은 전체 해안선의 길이와 거주민 수 등을 두루 고려해 경계선을 획정하자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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