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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야간 조명으로 국민 품에 더 가까이

최종수정 2007.12.12 15:18 기사입력 2007.12.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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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건물, 한강 야경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야간 경관조명이 14일 저녁부터 화려하면서도 기품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국회사무처는 12일 지난 4개월간의 공사 끝에 국회의사당의 야간 경관조명을 완성, 매일 일몰후부터 새벽 1시까지 국회를 밝히도록 하는 등 국회의사당이 한강의 야경을 아름답게 수놓는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 설치한 국회 조명의 특징은 기존의 단색 조명에서 탈피해, 국회의사당 건물 상단의 돔과 건물의 처마 및 건물 위 아래를 잇는 기둥의 윤곽이 선명하게 나타날도록 하는 등 의사당 건물 전체가 멀리서 봐도 밝고 뚜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건물 전면에 대형 그릴 발광다이오드(LED)판을 부착해 국회 회기나 국경일에 태극기·무궁화 등 다양한 국가 상징물들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의사당 건물 조명과 함께 국회 경내의 관목·동상·분수대·광장보도 등에도 각각 특성에 맞는 조명을 설치, 의사당과 주변 경내 등 국회 공간 전체의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특히 이번 야간경관은 '잠들지 않는 열정, 희망, 그리고 빛'이라는 주제로 설치된 것으로 국회가 잠들지 않고 언제나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국민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등 한강변 경관개선 작업을 통한 도시 이미지 제고와도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국회의사당은 어느 나라나 그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적 건축물로 그 위상에 걸맞는 야간 경관 조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은 그동안 야간 조명시설의 부족으로 국가 위상을 반영하기는커녕 오히려 도시의 야간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회는 이번 야간 조명공사에 에너지 절약효과와 내구성이 우수한 LED 소재 등을 사용, 저렴한 비용으로 야간 조명을 설치 및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편 14일 오후 5시 20분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임채정 국회의장, 이용희·이상득 국회 부의장, 김태랑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야간조명 점등식을 개최,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알릴 계획이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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