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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007년을 달군 인기 검색어 1위 '디워'

최종수정 2007.12.12 15:03 기사입력 2007.12.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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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최고의 검색키워드는? 다사다난했던 2007년을 마무리하며, 전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화제의 이슈를 결산해본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12일 2007년 한 해 동안 네티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인기검색어 ‘베스트10’을 발표했다. 이번 2007년 인기검색어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들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어 네티즌들의 폭 넓은 관심사를 엿볼 수 있다.

2007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최고 이슈는 네티즌이 살린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꼽혔다. 디워는 개봉 당시, '한국 기술력으로 만든 컴퓨터 그래픽의 쾌거'라는 입장과 ‘애국심 마케팅, 작품성 부족’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논란을 야기하는 등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의 지지가 입소문을 타며 ‘디워’ 붐을 형성, 전문 평론가들과 영화계의 비난을 뚫고 올 한해 최고의 흥행스코어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할리우드까지 진출해 개봉 주 박스 오피스 4위, 2주 만에 251만 3천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한국 영화의 붐을 형성하며 올해 최고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일거수 일투족이 네티즌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던 화제의 인물들도 인기검색어에 대거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유명인들의 학력위조 연쇄 파문을 불러일으킨 신정아는 권력형 비리 사건과도 연루돼 오랫동안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2위에 올랐다. 

또, 결혼 12일만에 파경을 맞은 이찬-이민영 커플은 폭행과 유산이라는 충격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5위에, 밝고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故정다빈은 자살 소식에 이어 타살 의혹 등이 불거지는 등 네티즌들의 애도 속에 인기검색어 6위를 기록했다.

반면, 피겨요정 김연아는 올 한해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대회 동메달을 획득, 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5차 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네티즌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실력만큼 귀여운 외모로 문근영을 잇는 차세대 국민여동생으로 떠올라 2007 다음 인기검색어 8위를 차지했다.

3위는 박진영의 음악적 기획력, 귀여운 10대 소녀들의 자유분방함이 조화를 이루며 하반기 가요계를 강타한 원더걸스. 

특히, 쿵짝거리는 80년대 디스코 리듬에 팔찌춤, 찌르기춤을 선보인 원더걸스의 '텔미(Tell me)'는 다양한 개성을 담은 UCC 생산/확대를 통해 전국을 ‘Tell me 열풍’으로 몰아 넣었다. 또한, 지난해 ‘꼭지점댄스’, ‘마빡이’ 열풍에 이은 인터넷을 통한 신개념 문화신드롬으로 언급되고 있다.

‘한미 FTA 협상 타결’을 비롯, 전 국민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던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역시 2007 다음 인기검색어에 포함됐다. 

4위에 오른 ‘한미FTA’는 개방을 통한 발전이냐 문화식민지로 전락이냐 등 많은 논란으로 내부적 진통을 겪었으나 지난 10월 협상이 타결되면서 14개월간의 긴 여정에 방점을 찍었다.

7위에 오른 평창동계올림픽은 평창주민들은 물론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았던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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