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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헌 기보 이사장 "중복보증비율 18%로 하향"

최종수정 2007.12.12 14:26 기사입력 2007.12.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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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영업조직 변화, 기술평가센터 51개소로 확대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중복보증비율을 18%대 낮추면서 보증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이헌 기보 이사장은 1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2004년 52%에 그쳤던 기술혁신기업보증 비율을 올해 81%로, 기술평가보증의 경우 3년전 15%에서 올해 52%로 올리며 기술금융지원 특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중복보증율로, 2004년 54.4%에서 올해 18%까지 중복보증을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과의 업무중복 문제 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기보의 기술보증 특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내년 총보증공급 규모를 올해와 같은 수준인 10조5000억원으로 잡았다"며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벤처·이노비즈기업, 기술창업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기술혁신보증과 기술평가보증의 비율을 각각 85%와 65%까지 높인 뒤, 2010년에는 두 부문 모두 90%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기보의 계획이다. 

기보는 또 타보증기관과의 중복보증을 최소화해 내년에는 15%, 2010년에는 10%대까지 중복보증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보는 내년부터 영업조직에 변화를 줄 방침이다. 

한 이사장은 "현재 30개소인 지점을 내년부터 기술평가센터(현재 20개소)로 전환하고 1개소를 신설해 기술평가센터를 5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박사급 전문인력 25명을 충원해 내년에는 전문인력의 수를 110명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자부 주관 기술평가 유통정보시스템을 통해 기술 및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평가 아웃소싱 협약체결 전문기관을 10개 수준으로 확대해 전문인력 미확보 분야에 대한 기술 평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이사장은 "경영안정의 기반을 확고히하기 위해 리스크관리 강화, 적극적인 구상채권회수, 자체수입 확대 등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부원 기자 lovekbw@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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