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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휴대전화 중국서 '없어서 못 판다'

최종수정 2007.12.12 16:43 기사입력 2007.12.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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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가 중국에서 잘 나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 노키아 휴대전화 판매고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0% 이상 늘었다. 초저가 휴대전화와 방방곡곡에 걸친 통신 네트워크로 중국의 거대한 무선통신 시장에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

노키아 중국 판매부의 데이비드 탕 부사장은 지난 1~3분기 중국에서 노키아 휴대전화가 5000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셈이다.

현재 중국에서 노키아 휴대전화 사용자는 1억3500만명에 이른다.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중국이 노키아와 모토로라 같은 외국 브랜드의 각축장으로 변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베이징 소재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노키아가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35%를, 모토로라가 14%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중국 휴대전화 시장에 깊숙이 침투하기 위해 초저가 브랜드를 계속 활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사실 중국에서 노키아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따라서 아무리 초저가 제품을 판매해도 매출과 순익은 늘게 마련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초저가ㆍ초호화 휴대전화가 노키아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중국인들은 터치패드 방식을 선호한다. 노키아의 N95모델이 터치패드 방식은 아니지만 스마트폰 N95는 중국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중국의 무선통신 서비스업체 차이나모바일은 N95 모델이 없어서 못팔 지경이라며 쉽게 구할 수 있는 모터로라와 소니에릭슨의 고가 제품보다 잘 나간다고 전했다.

탕 부사장은 "중국의 휴대전화 사용자 가운데 15%가 휴대전화로 날마다 인터넷에 접속한다"며 "무선 인터넷 기능이 갖춰진 휴대전화에 엄청난 사업 가치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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