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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인하 '부족'...외인, 현·선물 동반 '매도'

최종수정 2007.12.12 14:19 기사입력 2007.12.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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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 수준의 미국 금리인하 결정에 국내증시 외국인들이 현, 선물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4.25%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인 0.5%포인트 인하를 밑도는 것으로 미국 다우, 나스닥, S&P500등 3대지수는 모두 2%이상 급락했다.

12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01포인트(0.99%) 떨어진 1906.06을 기록중이다.

현재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622억원 팔자에 나서며 사흘째 매도세를 확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3억원, 159억원 매수우위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엿새만에 5990계약 집중 순매도하며 시장베이시스(현, 선물가격차)를 악화시키고 있다.

현재 시장베이시스는 0.5~0.6수준으로 차익 매물이 555억원가량 나오고 있다.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FOMC 이후 추가금리 인하 기대감은 62.8% 정도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정책 금리의 인하여부와 강도를 결정할 변수로 경기와 물가, 신용경색의 안정여부로 꼽았다.
 
고 이코노미스트는 "1월말 발표되는 4분기 GDP성적이 1%대로 둔화가 예상돼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부터 미국 인플레 우려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1분기까지 금리정책에는 우호적 환경이 유지될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금리인하 중단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추가부실 문제 우려에서 자유로워야 하지만, 가계 연체 상승은 1분기에도 높아질 가능성이 커 추가금리 인하에 대한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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