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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비자금 의혹 130명 계좌 추적(종합)

최종수정 2007.12.12 12:33 기사입력 2007.12.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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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 등을 수사중인 특별수사ㆍ감찰본부(본부장 박한철 검사장)는 12일 "130여명의 차명 의심 계좌를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명의인이 한개 이상 계좌를 보유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않고 연결 계좌에 대한 추적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 차명의심 계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수남 특수본부 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삼성증권 압수수색 등을 통해 추려낸 100개 계좌외에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 개설된 30개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확인중"이라면서 "앞으로 살펴 봐야 할 계좌는 더 늘어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앞서 김 변호사 명의로 개설된 차명계좌 7개의 계좌개설 신청서와 일부 입ㆍ출금 내역서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김 차장 검사는 그러나 이들 명의인의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수사의 경제적 측면에서 100% 시인한다면 편하겠지만 수사는 부인을 전제로 하는 것 아니겠냐"고 밝혀 핵심 참고인 소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굿모닝신한증권과 우리은행 등에 대한 500페이지 분량의 감사 자료도 임의 제출받아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금감원에서 임의제출 형태로 넘겨받은 감사자료는 이들 금융기관 직원들의 문답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일부 관련자를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한데 이어 이날중 금융기관 실무자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김 차장검사는 특검과 관련해 "국회가 월요일(10일) 대통령에게 특검임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늦어도 다음 주중에는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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