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국인 1명을 포함 선원 23명이 승선한 일본 선박 '골든노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이 이 선박을 버려둔 채 철수했으며 납치된 선원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미 군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각) 밝혔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바레인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군 제5함대의 공보장교 존 게이 중위는 이날 "모든 해적들이 배에서 물러갔다. 우리는 지원을 위해 납치선 인근에 있었다"고 밝힌 후 "모든 선원은 무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해적들이 어떻게 배를 버린 채 철수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소말리아 관리는 배안에 21명의 선원들이 있다고 말했으며 한국인 선원의 안전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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