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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공동정부 제안...단일화 희망 밝혀

최종수정 2007.12.12 11:16 기사입력 2007.12.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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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2일 "권력분점에 기초한 공동정부를 제안한다"며 실낱같은 단일화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이날 강원도 원주 원동성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역사적 대의는 부패와 수구세력의 집권을 막는 것"이라며 "새로운 인물과 세력도 뭉치고 다원화된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수렴해 공동으로 실천하는 정부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평화개혁세력은 하나가 돼야한다는 것은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지만 아직까지 실현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표가 시작되는 그날까지 단일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이번선거는 진실과 거짓, 정의와 부패, 정직한 후보와 거짓말 후보의 대결"이라며 "거짓과 부패한 후보의 승리는 앞으로 5년, 아니 10년의 세월동안 우리 사회의 신뢰와 성장의 기반을 흔들어 버릴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곳은 저 암흑 같은 유신체제에 온몸으로 맞선 고 지학순 주교님의 숨결이 서려있는 성당"이라며 "저는 지금 지학순 주교님의 꿈, 바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향해 숭고한 행진을 이어받아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금 전국적으로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준 검찰의 수사발표에 대해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종단의 성직자들께서 수사결과에 항의하는 국민행동을 제안했으며 국민적 저항이 거세게 일고 있다"며 "국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소중한 가치라고 확신하기에 저와함께 동행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BBK 검찰수사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과 관련 "거대한 음모에 대해 해소되지 않는다면 우리사회가 10년간 쌓아온 민주주의의 전진과 신뢰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며 "진정으로 민주정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 검찰의 엉터리 수사에 대해 사실상 감독권을 갖고 있는 청와대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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