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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내년 휴대전화 1억대 판매할 것"

최종수정 2007.12.12 09:53 기사입력 2007.12.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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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본부장 안승권 부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MC한국사업부장 황경주 상무(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뷰티(Viewty)폰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8천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25% 성장한 1억대 판매가 목표다."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안승권 사업본부장은 50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를 출시하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LG가 '글로벌 빅4'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이같이 표현했다. 

현재 연간 1억대 이상을 판매하는 업체는 4개사로, 올해 기준 노키아 4억3000만대, 삼성전자 1억6000만대, 모토로라 1억6000만대, 소니에릭슨 1억대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 본부장은 "판매 숫자 보다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올 4분기 실적도 예상컨대 매출 대비 7% 정도의 순이익을 거둬 3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노키아가 유니버셜스튜디오와 제휴를 맺는 등 모바일 콘텐츠 강화와 관련해 경쟁사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것과 관련, "LG전자도 콘텐츠 강화를 위한 업체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콘텐츠나 서비스 사업을 직접 할 필요는 없으며 특화된 회사가 있다면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뷰티폰이 500만 화소를 내세우고 있지만 소니와 삼성 등 경쟁사들도 이미 동급 제품을 출시했다는 지적에 대해 안본부장은 '기능적 우위'를 내세웠다. 

그는 "뷰티폰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노키아 N95는 기능면에서 뷰티폰에 뒤진다"며 "뷰티폰이 유럽 출시 후 3주만에 2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둬 초콜릿, 샤인폰 등과 비슷한 인기행진을 걷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본부장은 LG전자가 강세를 보이는 CDMA가 하향산업이라는 점에 동의하면서 "GSM 시장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키아가 미국에서 40% 정도의 점유율을 올리면서 LG가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고, 23% 정도의 현재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초콜릿에서 샤인으로 이어지는 '블랙 라벨' 계보를 잇는 세 번째 제품의 출시 시점과 관련,"샤인이 최고점을 넘어 하향곡선을 그리게 될 내년 2분기 세 번째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프라다 폰은 고가품이었지만 기대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며 "뷰티폰도 50만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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