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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너, 내가 '할리우드 최고수'

최종수정 2011.08.07 13:08 기사입력 2007.12.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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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로암대회의 '단골멤버'인 사뮤엘 L.잭슨
'할리우드 최고수'는 잭 와그너.

드라마 '종합병원'의 고정멤버인 와그너가 골프다이제스트가 2년만에 조사한 '2007 할리우드 스타 골프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와그너의 핸디캡은 0.3으로 '베스트스코어'가 62타에 이를 정도의 프로 선수급 '고수'다. 자신이 회원으로 있는 베벌리힐스의 벨에어골프장에서는 여섯 번이나 클럽챔피언을 차지했을 정도이다.

와그너는 2년전 랭킹 1위에 오른 데니스 퀘이드(올해는 9위)에게도 3타를 접어준다. 한자리수 핸디캡인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의 라운드에서도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다고 한다.

와그너는 "2년 전 11위에 오른 것을 계기로 더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실제로 그 다음에 열린 레이크타호대회에서 우승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영화 '네고시에이터', '스타워즈'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사뮤엘 L.잭슨은 11위(6.9)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로암대회의 단골 멤버로 유명한 잭슨은 골프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가는 그야말로 '골프광'이다. 

잭슨은 프로암대회에서도 연일 특유의 코믹한 표정으로 플레이를 펼쳐 갤러리에게 '볼 거리'를 선물하고 있다.

프로암 대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은 윌 스미스와 매튜 맥커너히 등을 꼽을 수 있다. 맥커너히는 특히 예전에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에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투수인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와 한팀을 이뤄 출전하기도 했다. 

맥커너히는 베터볼 방식(4명의 선수중 가장 좋은 스코어만 합산)으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65언더파란 기록적인 스코어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맥커너히는 그러나 이번 랭킹에서는 공동 24위(8.6)에 머물렀다.

영화 '보디 가드'의 주인공 케빈 코스트너는 39위(11.2)에 랭크됐다. 매년 AT&T내셔널프로암대회에 나가고 있는 코스트너는 최근 내년에 개봉할 영화 '스윙보트'를 찍고 있다.

우람한 근육질의 실베스타 스탤론은 2년전 핸디캡 12에서 공동 40위(11.4)로 약간 상승해 골프실력이 근육과는 상관없다는 것을 입증했다.

할리우드의 '전설' 잭 니콜슨(70)은 고희(古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동 47위(12.5)의 노익장을 과시했고, '전설적인 총잡이'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77세에 57위(14.4)라는 출중한 실력을 뽐냈다.

   
 
마이클 더글라스(오른쪽)와 캐서린 제타 존스 부부. 더글라스는 직접 유명인사 골프대회를 주최해 부인과 함께 출전하기도 한다.

부부골퍼로는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 존스 부부가 단연 화두다. 더글라스가 58위(14.7), 제타 존스가 88위(25.4). 이들 부부는 주로 버뮤다에서 플레이한다. 더글라스는 직접 유명인사 골프대회를 주최해 부인과 함께 출전하기도 한다.

아직은 초보자지만 '골프마니아'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스타들은 '007시리즈'의 션 코네리와 '브레이브 하트'의 멜 깁슨,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 등도 포함된다.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톰 크루즈도 95위(32)로 아직은 100타 대를 치는 수준. 크루즈는 그래도 벨에어 골프장에 갈 때 마다 캐디에게 100달러짜리 지폐를 팁으로 주는 후한 인심으로 소문나 있다.

이번 랭킹에 진입한 여성은 모두 9명이다. 영화 '4차원 도시'의 셰릴 라드가 여성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68위(18)를 차지했다.

'섹시 스타' 제시카 알바는 공동 81위(22). 알바는 "골프를 사랑하며 200야드의 드라이브 샷이 장기'라고 자랑했다. 1위 와그너와 사귀고 있는 헤더 로클리어는 97위(36)에 그쳐 애인의 레슨을 받아야 할 처지다. 

샤론 스톤과 카메론 디아즈 역시 각각 공동 89위(28)와 96위(34)에 그쳐 미모와 골프 기량이 아직 정반대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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