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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론 대중화 박차

최종수정 2007.12.13 10:49 기사입력 2007.12.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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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관 5개→7개사로...자격요건 완화, 한도상향 등

고금리 대부업체 대출을 상대적으로 금리가 싼 제도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한 환승론이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다.

13일 저축은행 및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전주 고려저축은행이 다음주부터 환승론에 참여하는데 이어 대우캐피탈도 조만간 동참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5군데였던 환승론 참여업체는 7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환승론에 참여한 업체는 솔로몬, 현대스위스,삼화,스타 등 저축은행 4개사와 GB캐피탈 1개사 등 5개사에 이른다.  

전주 고려저축은행과 부산 고려저축은행은 한국이지론과 전산시스템 작업을 마치는 대로 오는 20일쯤 환승론을 운용할 계획이며 대우캐피탈도 내년 1월경 환승론 참여를 모색 중이다. 금융감독당국이 서민금융 활성화에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한국이지론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면서 환승론이 점차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환승론은 시행 후 6개월이 지났지만 초기에 비해 이용자가 절반 가량으로 급감하는 등 외면받아왔다. 심사요건이 까다롭다는 지적에 따라 심사요건을 완화했는데 그 이후 홍보부족이 환승론 확대의 발목을 잡아온 것.

환승론 관계자는 "대부업체를 이용하던 고객을 상대로 하다보니 조건이 엄격한 측면도 있었지만 심사요건을 완화했는데도 홍보부족으로 인해 환승론 이용을 망설이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앞으로 대출한도도 높이고 심사요건을 더욱 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이지론은 신청자격요건 가운데 '기존 대부업체 대출 4건 이하'라는 조건을 없앴으며 기존 대출금액한도를 연소득의 100% 이내에서 120% 이내로 완화한 바 있다.

그러나 일선 대부업체들이 고객이탈을 막기 위해 먼저 이자를 깎아 주는 등 대환대출을 해준데다 대체로 환승론에 참여하는 금융기관들이 38%가량의 이자율을 부과함으로써 대부업체 이자율과 비교했을 때 별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에 환승론 관계자는 "이자율을 더 내리는 방안을 참여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명분 뿐 아니라 실리도 갖고 갈 수 있도록 환승론을 안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환승론 승인율은 자격요건에 부합한 고객수 대비로는 68%가량이며 신청자수 대비로는 39% 정도다. 

아울러 한국이지론은 각종 이벤트와 광고 등을 통해 3개월간 집중적으로 환승론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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