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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산업 디자이너 인력 부족해요"

최종수정 2007.12.12 09:54 기사입력 2007.12.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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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8000~1만명인데 비해 현재 3000명 불과

인도가 산업 디자이너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도디자인협회(NID·National Institute Design) 다릴 오 코시(Darlie O Koshy) 이사가 "필요한 산업 디자이너 인력은 8000~1만명에 이르는데 현재 능력 있는 디자이너는 3000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경제인연합회(CII)와 NID가 공동 주관한 제 7회 '디자인 수뇌회담(Design Summit)' 참석차 벵갈루루를 방문한 코시 이사는 "인력 부족이 디자인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에는 14만명의 산업 디자이너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시 이사는 "산업 디자인을 포함한 산업 서비스 시장 규모는 50억루피에 불과하지만 향후 5000억루피 시장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산업 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전체 산업 성장이 계속되는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서비스 시장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디자인 산업 성장을 이끄는 주요 분야는 애니메이션, 자동차, 새로운 가정·사무용품, 유통"이라고 덧붙였다.

코시 이사는 또 그는 성장하던 산업이 실패한 원인 중에는 기술과 디자인 또는 브랜드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지 못 했기 때문이라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화를 시도하려는 디자이너의 실패는 곧 산업의 실패로 연결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코시 이사는 또 "많은 어린 학생들이 눈에 띄는 디자인 컨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컨셉을 상업화·구체화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며 재능있는 학생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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