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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전략경제대화, 최대 화두는 '식품안전'

최종수정 2007.12.12 08:59 기사입력 2007.12.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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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 압력도 거세질 전망

제3차 중미 전략경제대화가 12일(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이틀 일정으로 막을 올리면서 주요 토의 안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 미국측 대표로 헨리 폴슨 재무장관, 칼로스 구티에레스 상무장관, 마이클 레빗 보건장관이, 중국측에서는 내년 3월 퇴임을 앞둔 우이 국무원 부총리, 셰쉬런 재정부장, 천더밍 신임 상무부장이 참석한다.

중국과 미국은 전략경제대화에 하루 앞서 베이징에서 제18차 상무공동위원회를 열고 식품ㆍ의약품 품질 기준과 관련해 상호 협정도 체결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제3차 전략경제대화의 최대 화두로 '식품 안전'을 꼽고 있다. 올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중국산 제품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현재 세계 100여개국으로부터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으로서는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불량 제품 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더욱이 올해 들어 중국산을 둘러싸고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차원에서라도 사태 해결에 나설 듯하다.

중국은 자국산 제품의 안전성 문제로 다소 불리한 상황에 몰리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어 중국측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빗 장관은 최근 중국 관영 영자 신문 차이나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양측이 식품ㆍ의약품 품질 기준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다른 나라들도 자국 제품이 일정 기준에 부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안화 절상 압력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폴슨 장관은 이번 방중에 앞서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가운데 위안화 절상을 재차 촉구했다.

폴슨 장관은 "중국이 고인플레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유연한 환율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위안화 가치는 2005년 7월 달러 페그제 폐지 이래 12% 절상됐다.

이 밖에 제3차 전략경제대화에서는 중국의 외환 보유고, 무역, 금융개혁, 에너지 안보, 환경보호 문제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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