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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TV토론] 권영길 "李, 대통령 생각 접는 게 가장 좋은 교육정책" 직격탄

최종수정 2007.12.11 21:02 기사입력 2007.12.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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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사회·교육·여성·문화 분야를 주제로 한 대선후보들의 2차 TV토론에서는 예상대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향한 각 후보들의 공세가 불을 뿜었다.

이명박 후보는 교육개혁과 사교육비 절감 대책과 관련, "한국 교육에 어느 계층이 만족하느냐"고 반문하면서 "평준화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수능 등급제를 언급, "교육문제는 노무현 정권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면서 ▲ 공교육 정상화 ▲ 수능과목 축소 ▲ 영어 사교육비 해결 ▲ 대학교육의 자율화 등을 주장했다.

이어진 각 후보들의 반론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비판이었다. 권 후보는 "위장전입과 위장취업, 탈세까지 하는 대통령이 있는데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 생각을 접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정책"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 역시 이명박 후보의 3불제 폐지와 본고사 관련 발언을 거론, "처음에 한 이야기와 뒤에 한 이야기가 다르다"면서 일관성 문제를 꼬집고 "왔다갔다하는 정책은 국민을 피곤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도 "이명박 후보의 자녀는 모두 특수학교를 다녔다"고 지적하면서 "권영길 후보도 지적했듯이 가정에서 부모 보고 자녀가 자라듯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말 일삼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라며 이명박 후보의 도덕적 의혹을 정조준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도 "교육문제에서 이명박 후보와는 철학이 다르다"면서 "자사고 100개를 만들겠다는 주장과 사교육비 절감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이명박 후보는 쏟아진 후보들의 비판에 "모든 후보가 (저의) 정책을 자세히 보지 않은 것"이라고 일축하고 한국교육의 전환을 위해 ▲ 공교육 정상화 ▲ 수능과목 축소 ▲ 영어사교육비의 해결 등을 거듭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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