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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김경준씨 검찰 조사 거부

최종수정 2007.12.11 20:30 기사입력 2007.12.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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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주가 조작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경준씨가 검찰의 추가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발표 이후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사검사에 대한 탄핵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보강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11일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최재경 특수1부장검사)에 따르면 24일 첫 공판을 앞두고 김씨를 불러 보강 조사하려 했지만 김씨가 지난 7일과 이날, 구치소 밖을 나서는 '출정' 자체를 거부하면서 추가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검찰의 출두는 몰론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김씨는 '검찰이 자신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 당시 영장에 적시된 혐의 외에는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김씨가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나선 것은 지난 5일 구속기소 당시 영장에 적시하지 않았던 '이면계약서' 위조 혐의와 '플리바켄 회유 및 협박 자필 메모' 작성 경위 등을 검찰이 조사하고 나선데다 누나 에니카김에 대해서도 소환조사키로 한데 대한 심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검찰은 김씨에 대한 추가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김씨를 강제 구인한 뒤 보강수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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