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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씨, 수사 거부···檢 '보강수사' 난항

최종수정 2007.12.11 19:55 기사입력 2007.12.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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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씨가 서울구치소 안에 틀어박힌 채 검찰 수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24일 김씨의 첫 공판을 앞두고 검찰은 옵셔널벤처스 외 회사에 대해 주가조작을 시도했는지 여부 등 '보강 수사'를 하려던 차여서 갑작스런 난관에 부딪혔다.

BBK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1일 "어제부터 김씨가 진술 거부는 물론 구치소를 나서는 '출정'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구속기소된 김씨는 이후 2~3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전날부터 수사에 불만을 품고 피의자 신문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또 김씨가 기소 당시 적용됐던 옵셔널 벤처스 주가조작 및 횡령 등 혐의 외에 수사에는 일절 응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검찰의 '보강 수사'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따라 검찰은 추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씨를 강제구인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리상 구속기소된 피의자가 출석을 거부할 경우 이미 인신구속된 자이므로 강제로 데려올 수 있다는 견해와 구속 영장 외의 추가 혐의를 조사하려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며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의 모친인 김영애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소송이 마무리돼 한국에서 남은 문제를 해결하러 아들이 온 것일 뿐 (기획 입국설은) 터무니 없는 소리다"라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전 계획 입국설을 부인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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