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은행은 '2007년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출대금 입금에도 불구하고 수입대금 결제 및 환율상승에 따른 원화환전이 많아 예금인출 규모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1월말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921.1원으로 전달에 비해 20원 넘게 올랐다.
기업예금은 171억7000만달러, 개인예금은 33억1000만달러였다. 미 달러화는 전달에 비해 30억달러나 감소한 159억달러로 외화예금 가운데 77.6%를 차지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19억1000만달러로 4억5000만달러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유로화예금 규모가 증가한 것은 해외직접투자를 위한 채권발행대금 및 수출대금 입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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