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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中 제외 '일제 상향'..日 한달만에 1.6만

최종수정 2007.12.11 15:50 기사입력 2007.12.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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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UBS의 100만달러 투자 유치 소식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 확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하락이 예상됐던 미국의 잠정주택판매 지수도 전월 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주택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다.

도쿄 소재 도요타 자산운용의 하마사키 마사루 선임 전략가는 "많은 투자자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장이 금융시장을 혼돈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UBS의 자금 조달 소식은 금융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뛰어넘어 '과열'을 확인한 중국 증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 시동을 재가동한 일본 증시는 한 달여 만에 1만6000선을 회복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0.33포인트(0.76%) 오른 1만6044.72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가 1만6000선을 웃돈 채 마감된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토픽스 지수도 8.51포인트(0.55%) 상승한 1567.02로 거래를 마쳤다.

미쓰비시 상사(6.05%) 미쓰이 상사(3.57%) 등 종합상사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오릭스(5.57%) JFE 홀딩스(2.98%) 소니(2.64%) 등도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긴축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지 못 한 중국 증시는 하락 중이다. 오후 3시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8% 하락한 510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거래하는 상하이B 지수는 1% 하락하고 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은행주와 부동산주가 동시에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 초상은행, 상하이푸동발전은행, 폴리부동산그룹 등이 3% 이상 빠지고 있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반영되고 있는 홍콩 증시는 1%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항셍지수는 1.7% 오르며 2만9000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1.3% 오르고 있다.

대만 증시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40.30포인트(0.47%) 오른 8638.33을 기록했다.

큰 폭으로 하락한 베트남 증시는 950선이 무너졌다. VN지수는 전일 대비 17.44포인트(-1.82%) 하락한 941.04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5%, 인도 센섹스지수는 1.3% 상승하며 2만선 안착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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