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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황]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美주택지표 호조

최종수정 2007.12.11 15:29 기사입력 2007.12.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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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발표된 미국 주택 지표가 예상 외 호조를 보인 것이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11일(현지시각)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308.72포인트(1.1%) 오른 2만8809.8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전일 대비 118.00포인트(0.69%) 오른 1만7305.28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0월 잠정주택판매 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한 87.2를 나타내 그 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미 경기 둔화 우려를 다소 희석시켰다.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HSBC홀딩스 등 미국 내 사업권을 지닌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승 분위기가 형성됐다.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매출의 33%를 올렸던 HSBC홀딩스는 1.94% 올랐으며 월마트에 제품을 납품하는 리앤펑도 0.62% 상승했다.

미국의 기준기금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상승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를 통해 거래되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11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100% 가격에 반영했다. 50bp 인하할 가능성은 72%로 전날에 비해 8%포인트 확대 반영됐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홍콩 금리 인하로 이어진다. 홍콩의 통화는 지난 1983년부터 달러화에 페그돼 있기 때문. 홍콩은 미국 기준금리 보다 1.50%P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주는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갔다. 핸더슨부동산과 선흥카이부동산은 각각 3.03% 급등했으며 청쿵(장강실업)도 1.86% 올랐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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