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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원 회장 등 신정아 사건 연루자 일괄 기소

최종수정 2007.12.11 15:33 기사입력 2007.12.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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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원 쌍용그룹 명예회장과 부인 박문순 성곡미술관장, 쌍용양회 관계자 등이 검찰에 일괄 기소됐다.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오수)는 11일 1999년부터 2004년 3월까지 쌍용양회 회사돈 1271억원을 위장계열사 4곳에 불법지원한 혐의(특가법상 배임)로 김 명예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 명예회장은 2003년부터 2007년 2월까지 측근이 만든 K사에서 매월 생활비 명목으로 2000만원씩 모두 7억3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날 '남편인 김 명예회장과 동시에 법정에 세우는 것은 인간적인 면에서 어려운 일이다'며 박 관장과 (주)올리브플래닝 박모 대표, 쌍용건설 상무 문모씨 등은 각각 약식기소했다.

박 관장은 박 대표와 지난해 8월 성곡미술관 개ㆍ보수와 관련해서 박 대표와 짜고 2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와 구속기소된 신정아씨와 공모해 성곡 조형연구소 공금 1억610만원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아울러 또 김 명예회장 사면 청탁 대가로 김 전 회장과 부인에게 각각 3억원과 1억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구속수감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씨에 대해서도 추가 기소했다.

하지만 변 전 실장은 두사람에게 '만년필 한 자루만 받았을 뿐 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하게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어 재판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의 흥덕사 특별교부세 불법 지원에 가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국대 재단이사장 영배 스님을 불구속 기소했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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