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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엔캐리 재개..엔화 약세..달러/엔 111.76

최종수정 2007.12.11 14:28 기사입력 2007.12.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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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달러,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 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 엔캐리 트레이드가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14시 11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5엔오른 111.7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006달러 오른 1.4712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FOMC의 기준금리 인하폭에 대해 0.25%p와 0.50%p 인하를 두고 저울질하던 시장에서는 이제 0.25%p 인하론이 대세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 금리를 0.50% 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가격에 28%, 0.25% 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72% 반영했다. 지난주에는 0.50% 포인트 인하 가능성과 0.25% 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각각 48%, 52% 반영했다.

이같은 FOMC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투자심리를 회복한 투자자들이 엔캐리 트레이드를 확대하면서 엔화 약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엔화는 엔캐리트레이드의 주요 거래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호주달러/엔와 뉴질랜드달러/엔은 각각 99.19엔, 87.48엔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저금리를 이용해 엔화를 빌려 고금리 국가에 투자하는 엔캐리트레이드가 엔화의 약세를 통해 활발해지면서 상대적 고금리 국가인 호주, 뉴질랜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도쿄 소재 신킨중앙은행의 요시다 히로시 외환트레이더는 엔화가 외환시장에서 고수익 통화로써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인해 세계 대형 은행들이 휘청대면서 이에 대한 국부펀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에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투자청이 75억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싱가포르 투자청이 스위스 대형 은행인 UBS에 115억달러를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드니 소재 ABN 암로의 그렉 깁스 외환 전략가는 "막대한 자금 지원을 통한 국부펀드들의 활발한 투자활동이 외환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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