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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中에 對韓투자 증액 요청

최종수정 2007.12.11 13:28 기사입력 2007.12.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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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한덕수 총리는 11일 "중국의 외환보유고 증가,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장려정책에도 불구, 중국의 대한투자는 작년말 현재 누계기준 18억 달러가 채 안된다"며 중국의 대한투자 증액을 요구했다.

한 총리는 이날 낮 베이징 중국 대반점에서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주최로 중국 기업인 및 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찬 연설을 통해 "중국의 대한투자 수치는 한국의 대중국투자 350억 달러와 비교할때 너무도 초라한 숫자"라면서 "앞으로 해외에 투자할 경우 우선적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CCPIT는 1952년 설립된 중국내 대외무역촉진에 관한 최대기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며, 회장은 완 리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아들이자 중한민간경제협의회장도 겸하고 있는 완 지페이가 맡고 있다.

한 총리는 "2004년 이래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대상국이 되었고, 한국은 중국의 제3위의 교역대상국이 됐으며, 투자면에서도 한국은 누계기준으로 중국내 제3위의 투자국이 됐다"면서 "현재 양국정부와 상업계 및 학계가 공동연구중인 한중 FTA는 양국의 경제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인 바, 한중 FTA가 윈-윈 성과를 거두는 훌륭한 협상이 되도록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정부가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수정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국 등 외국기업들이 과중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갖고 배려해 줄 필요가 있으며, 특히 중국내 외국기업의 분쟁발생시 대부분의 분쟁을 중재하는 곳이기도 한 CCPIT가 한국 기업들의 입장에 보다 더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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