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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내년 식품업계 최초 매출 3조 시대연다"(상보)

최종수정 2007.12.11 12:09 기사입력 2007.12.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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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최초로 매출 3조 시대 열겠다."

김진수 CJ제일제당 김진수 대표는 11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2008년에는 매출 3조1000억원을 달성해 식품업계 최초로 매출 3조 시대를 열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9%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1991년 매출 1조원, 1997년 2조원을 각각 달성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또 "가공식품부문이 단일사업군으로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2조89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무난히 초과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공식품 사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데다 제약사업의 매출증가, 생산부문의 원가절감 노력 때문"이라며 "특히 편의식품(장류, 햇반, 맛밤, 두부 등) 부분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것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 누계로도 9.8%를 기록해 당초 연간 목표치였던 영업이익률 8.7%를 크게 초과 달성했으며 이 같은 영업실적 개선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영업 외적인 부분에서는 국제 라이신 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 라이신 생산법인(특히 인도네시아 PT CJI)을 통한 지분법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신의 대체재인 대두박의 가격이 최근 급등하고 있는 것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의 영업환경을 고려하면 내년도에도 목표 경영실적을 충분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2008년에는 라이신 가격이 최고 톤당 2000달러까지도 가능하다고 예상돼, 라이신 관련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 말했다.

라이신 가격이 톤당 100달러 인상되면 라이신 관련 계열사의 이익은 총 250억원 정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브라질 공장 준공을 계기로 현재 17%정도인 세계 라이신 시장점유율을2009년에는 26%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김 대표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공장부지 등 비핵심 자산 처분을 통해 우선적으로 차입금을 줄이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재무구조개선에 주력할 뜻도 밝혔다.

그는 "수원 공장, 영등포공장, 김포공장 등은 매각이나 개발에 적합한 부동산으로 판단하고있다"며 "김포공장의 경우 부지 매각방안과 자체 개발 방안 등 둘다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김포공장은 위치나 면적 등을 고려할 때 매각했을때보다 개발했을 때 이익이 더 큰 것으로 판단돼 내부적으로 자체 개발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공장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 10만4000㎡가 넘는 규모(3만 1,548평)에 장부가는 1281억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2008년은 CJ제일제당의 본질적 기업가치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창립 60주년이 되는 2013년에는 매출 1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주 기자 yjc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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