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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수 KT 사장 "보이지 않는 경쟁자도 대비"

최종수정 2007.12.11 12:10 기사입력 2007.12.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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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남중수)가 신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내년도 매출 12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2008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남중수 KT 사장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사업계획을 밝혔다.

남 사장은 "2002년 민영화 이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줄곧 11조원대에 머물러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여왔다"고 자체 평가한뒤 "민영 3기 KT의 경영의 키워드를 '새로운 도약의 실현'으로 정하고 그 첫해인 2008년에는 고객기반 확대를 통해 매출 12조원을 넘어섬으로써 지속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내년 총 투자 규모를 올해 보다 2000억원 가량 늘린  2조6000억원으로 정하고 이 가운데 61%인 1조6000억원을 신 성장사업과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메가TV 2800억원, 와이브로 1200억원, VoIP(인터넷전화) 540억원 등 신 성장사업에 6400억원, FTTH 보급율 확대, 차세대 백본망 고도화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에 9600억원을 배정했다.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와 관련, 남 사장은  "유무선 통합은 자연스런 추세며  KT는 SK텔레콤의 하나로 인수와 무관하게 전략을 준비해 왔다"면서 "전략은 SK텔레콤처럼 지금 보이는 경쟁자 뿐만 아니라 해외의 보이지 않는 경쟁자, 구글, 애플 등 국내에 어떤 현상이 나타날 지 모르는 경쟁자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800메가 주파수를 독점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유선업체인 하나로텔레콤 인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KT와 KTF 합병을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음을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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