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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그룹, 중국 현지 법인 설립

최종수정 2007.12.11 11:58 기사입력 2007.12.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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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그룹의 중국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이트맥주)는 11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중국 현지법인 '북경진로해특주업유한공사(北京眞露海特酒業有限公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설립자본금은 미화 15만달러이며 초대 법인대표는 이충수(44)씨가 맡았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초고속성장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주류 시장을 본격 공략해 나가며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국민주 소주의 맛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현지 법인 설립은 교민시장 관리 차원이 아니라 현지인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단순한 판매법인이 아닌 글로벌 소싱과 현지화 전략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그룹의 박문덕 회장은 지난 10월 계열사 사장단 등 20여명의 임원진과 함께 베이징 현지에서 글로벌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일본시장에서 진로재팬이 창조했던 성공 신화를 이제 중국에서 재현해 '글로벌 참이슬 신화', '글로벌 하이트 신화'를 이어가야 한다"며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 아시아 주류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이라며 세계시장 공략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중국 주류시장은 2002년 이후 연평균 20.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총 시장 규모는 2006년 기준으로 2295억위안(약28조원)에 달하며 맥주와 고가의 백주시장이 양분하고 있다. 최근 백주의 저도주 추세가 확산되면서 한국산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용선 기자 cys46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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